온라인vs오프라인 국비학원 비교

 개발자 붐으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개발자를 희망하고 국비 학원을 듣는 입장에서 국비 학원 2번 다녀본 프로 국비러 입장에서 두 가지 방식의 국비학원을 비교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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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온라인 국비 과정은 기존에 유료로 수강생을 모집하던 개발자 교육 부트캠프에서 최근에 K-Digital Training이라는 국비 지원 사업을 통해 생긴 무료 교육 과정을 말합니다. 이들은 국비학원이라고 말하기보다 "부트캠프"라고 지칭하며 차별화를 노리고 있습니다. 한 때 논란이 되었던 6개월 공부만 하면 IT 대기업 네카라쿠배를 무조건 갈 수 있다는 마케팅으로 큰 논란을 피우곤 했습니다. 저도 광고가 나올 때 국비 과정을 수료 중인데도, 마케팅이 자극적이고 흥미로워서 저 과정을 살펴본 경험이 있습니다.

 

수업방식

 수업방식은 기본적으로 100% 온라인입니다. 온/오프라인 병행도 있는데, 제가 본 부트캠프는 거의 다 온라인 과정이었습니다.

수업 진행은 게더타운이라고 하는 "바람의나라" 생각나게 하는 프로그램으로 출석 관리와 수업을 합니다.(구글 밋이나 줌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곳도 있습니다.)

 

이런 느낌입니다.

 

 

장점

• 집에서 편하게 잠옷을 입고 들을 수 있다.
• 교통비, 식비를 절약할 수 있어서 좋다.
• 쉬는 시간마다 잠깐씩 잠을 자며 피곤을 회복할 수 있다.
• 집밥을 먹을 수 있다(?)

 

단점

사실상 편하다는 장점 외에 모두 단점입니다.

• 오류를 만날 시 해결이 힘들다.
• 프로젝트 진행 시 협업이 다소 힘들고 소통이 어렵다.
• 집중이 잘 안되고, 나태해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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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대부분 비전공자들이 수업을 들었던 오프라인 국비 학원입니다.(예전에는 온라인 과정이 국비지원이 안되서 대부분 이 방식으로 들었습니다.)

 

 

수업방식

 사실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이나 수업 진행 방식은 크게 차이는 없습니다. 듣는 방식만 다를 뿐입니다.

강사가 개념 설명을 간단히 하고, 예제 코드를 쳐주면, 그걸 보고 이해하면서 따라치고, 다음 과정 나가고의 반복입니다.

 우스갯소리로 국비학원 들어가기 전에 타자연습해서 타자속도 빠르게 하고 가라는 말도 있을 정도로 수업 진도는 매우 빠른 편입니다.

 

 

장점

온라인의 단점 대부분이 오프라인에선 장점이 됩니다.

• 오류 해결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고, 강사가 오류를 직접 해결해준다.
• 직접 등원해서 출석을 해야하므로 생활루틴이 잡힌다.
• 프로젝트 시 모두 모여 프로젝트를 진행하므로 소통의 어려움이 없다.
• 강의를 놓치면 다시 들을수가 없으므로 집중력 있게 들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단점

• 교통비, 식비가 든다
• 매일 늦지않게 등원해야한다.(심지어 출퇴근 지하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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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제가 추천드리는 방식은 오프라인 방식인데요.

 

가장 큰 차이점인 오류를 만났을 때 상황을 가정해서 비교해드리면 오프라인의 경우 수업 도중이나 쉬는 시간에 강사에게 손들고 질문하면, 강사가 직접 와서 오류를 해결하는 과정을 보여주면서 어깨너머로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온라인의 경우 수강생 한명한명 직접 해결해주는 경우가 거의 없고, 단순히 오류 메시지로 에러를 추측해서 여러 가지 해결 방법 링크를 던져줄 뿐, 오프라인처럼 직접 해결해주진 않습니다. (온라인에서도 해결을 못해주는 건 아닌데, 수업 분량이 많고 오프라인보다 한명한명 해결해주는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해주다보면 수업 진도를 못 나갑니다.)

 

 혹자는 에러를 해결하면서 개발자가 되는 기본 소양을 배울 수 있다라고 말하는데, 초보자 입장에서 오류 해결 과정이 개발자들이 스택오브플로우 보는 것처럼 정확히 원인을 찾아서 뚝딱 해결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심하면 하루 종일 매달려도 해결을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오류가 한명만 나오는 게 아니고 반 전체 학생들이 교육내내 번갈아가면서 오류가 나옵니다.

 

 비슷한 오류가 나오면 여러 명을 동시에 처리해줄 수 있지만, 사람마다 각각 다른 오류가 나오면 온라인 국비학원의 경우, 다른 동기들이 모두 해결할때까지 가만히 있어야합니다.(이런 적이 꽤 있습니다.)

 그래도 해결을 못하면? 일단 건너뛰고 수업을 듣고 나중에 다시 오류와 싸워야합니다. 하지만 해결을 못하면 다음 과정에서 누적해서 오류가 계속 터지고, 결국 개발자의 길을 포기하는 수강생들도 나옵니다.

 

 저는  첫번째 학원에선 오프라인을, 코로나 여파로 두번째 학원에선 온라인을 경험해봤는데, 장단점을 아무리 비교해봐도 오프라인 방식의 국비학원에서 배운 게 더 많은 것 같아 오프라인을 추천드립니다.

 

 누군가는 커리큘럼이 온라인과정이 더 좋다는 데 6개월의 짧은 교육이고, 차이는 딱히 없다고 생각합니다. 취업 연계 기업은 기대 안 하시는 게 좋습니다. 비전공자 학원 출신은 컴퓨터 공학을 졸업한 전공자들과 경쟁하는 관계이고, 객관적으로 좋은 기업들은 전공자를 우선 채용합니다.

 

 그들을 이기기 위해선 그들보다 더 뛰어난 코딩테스트 능력이 필요합니다. 쉽지는 않겠지만 국비 학원을 듣기로 결심하셨으면 바로 코딩테스트 준비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프로그래머스(https://programmers.co.kr/learn/challenges)에서 1단계부터 차근차근 풀어보시거나,

백준(https://www.acmicpc.net/step)에서 차근차근 문제풀이를 시작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래도 나는 온라인이 좋다!!! 대깨온!!!!!! 하시는 분들은 아래 링크에서 비용 무료라고 써져있는 학원은 무료 온라인 국비 과정이니 살펴보시면 되겠습니다.

부트캠프 총정리(https://boottent.sayun.studio/cam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