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2개월차 회고

입사 2개월 차 백엔드 개발자입니다.

 

레거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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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입사하고 서비스 유지보수를 위해 기존 레거시 코드를 분석해야 했습니다.

기존 개발인력이 퇴사하고 남기고간 엑셀 파일을 보며 최대한 프로세스를 파악해보려고 했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계속 의문이었습니다. 실제 서비스되고 있는 코드라 배울 수 있는 부분이 있었고, 이해가 안 가는 부분도 있던 것 같습니다.

 

 CTO님이 이해한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개발 문서 작성을 요청하셔서 ERD를 그려보거나, API명세서를 작성해가며 입사 후 한달~한달반 정도를 보낸 것 같습니다.

 

 프론트엔드쪽 코드가 jquery로 작성되어있어서, 보기 어려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react를 배우면서 jquery의 기억이 많이 흐려진 상태..)

 프론트 부분은 추후 리액트로 리팩토링을 진행할 예정이라는데, 사람이 안 뽑히면 아마 제가 진행해야 할 것 같습니다. 작은 회사에 근무하면 대부분 원치않는 풀스택 개발자가 되는 것 같습니다.

 

 

커뮤니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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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개인적으로 자신을 몰아붙이는 성격이라,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도 끝까지 잡고 있는 성격인데, 이런 태도는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잘한다고 생각하고있었는데, 이런 얘기를 들으니 반성하게 됐습니다.

 

 신입 입장에서는 "보고(report)"를 매우 철저히 하는 게 중요합니다. 자신에게 업무 지시가 내려오면, 어떤 문제가 있고 코딩을 통해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야할지도 중요하지만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와 모르거나 막히는 부분을 보고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보통 30분 정도 혼자 해결이 안되면 바로 질문하거나 보고하는 게 좋습니다.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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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사 전 제가 했던 고민이 점점 커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CTO는 개인 사정(질문했더니 어머님이 아프시다고함)으로 풀재택 근무 중이고, 대표와 단 둘이 사무실 근무 중인데 매일 대면하는 상황이 점점 부담스러워지고 있습니다.

 

 평소에 CTO와 슬랙으로 메시지를 주고받으면서 개발 업무를 처리하다가 급한 사항 같은 경우에 대표가 바로 구두로 업무지시를 내리는 편인데, 신입이 빠르게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가 많았습니다.

 

 실제 서비스 중에 오류가 나온 급한 사항은 바로 해결해야 고객들에게 클레임이 안 들어오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경우 혼나면서 자존감이 내려가고, 실력이 모자란 게 한이 되더라구요. 

 

 제가 부족하다 생각해서, 퇴근 후 CS지식과 코딩테스트, spring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고졸이라 학점은행제도 취득하고 있는데, 올해 목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 네트워크 관리사 2급, 매경TEST 우수 취득하기(학점 취득 자격증)
• 개인 토이프로젝트 2개 이상 만들기
• 단체 사이드 프로젝트 참여하기 -> 협업하는 법 익히기
• 커뮤니케이션 스킬 익히기(질문하는 법, 답변하는 법, 보고하는 법)
• 백준 골드 달성하기
• 프로그래머스 3단계까지 풀기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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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의 성장 != 나의 성장
• 꾸준한 자기 객관화 -> 채용 공고 보고 한달에 한번 이력서 업데이트하기
• 끊임없는 자기계발